이재용도 읽은 책, 이재명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핵심 정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는 2025년 출간과 동시에 정치계는 물론 재계, 일반 대중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책입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읽어봤다"고 언급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서전의 핵심 내용과 함께,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가난과 노동에서 출발한 삶
검정고시로 중·고등 과정을 마친 그는 중앙대학교 법대에 입학했고,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가난을 딛고 사회적 신분 상승을 이뤄냅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의지와 근성의 상징으로 자서전 전반에 깊이 녹아 있습니다.
2. 인권변호사로서의 사명
그는 자서전에서 당시 수임했던 장애인 차별 철폐 운동, 노조 관련 사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분쟁 등을 언급하며, 단순한 법률 대리인이 아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싸우는 자세를 강조합니다.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 정의는 무의미하다"는 그의 말은 자서전 내내 반복되는 핵심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3. 행정가로서의 정치적 철학
특히 성남시 재정 건전화와 시민 복지 확대는 그의 정치적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는 '작은 성공이 곧 믿음'이라는 철학 아래, 지역 행정을 통해 실험과 실천을 반복해왔습니다. 행정의 효율성과 복지의 정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그의 스타일은 진보 진영 내에서도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받습니다.
4.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정치 신념
당시 비상계엄 선언을 둘러싼 국내외 정치 상황, 미국 정부와의 외교적 설득, 시민 저항 조직화 등 극적인 상황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는 이를 자신의 정치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저항과 국제사회 설득을 이끈 리더십은 자서전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또한 한동훈 전 장관의 비상계엄 반대 및 탄핵 찬성을 "역사의 헌신"이라 칭하며, 진영을 넘어선 정치적 연대의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이는 이후 정치적 포용과 연합정치에 대한 이재명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5. 기본사회 30년, 미래 구상
- AI 기반의 디지털 복지 시스템 구축
- 공공주택 확대와 주거 안심 제도
- 기본소득의 전국 단위 확대 시행
-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의료 공공성 강화
- 청년의 사회 진입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출 탕감 및 취업 인센티브 제도
이재명은 기술 중심 성장과 복지 확대가 대립하지 않으며, 오히려 함께 가야 한다는 '포용적 성장론'을 주장합니다.
6. 정치 동료들과의 연대
그는 민주당 내 개혁파, 중도파, 친노-친문 진영과의 연합 가능성을 열어두며, 이를 통해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의 연대 전략을 제시합니다. 자서전은 이재명 개인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민주 진영 전체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지침서 역할도 합니다.
7. 이재용 회장의 반응
이 발언은 삼성의 사회공헌 전략, 특히 청년 교육과 스타트업 지원 등과 맞물려 해석되었고, 이후 재계에서도 자서전을 읽고 사색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정치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시대를 읽는 참고서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결론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울림을 줄 수 있으며,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던지는 책입니다.